“수출국 10개국 더 늘린 비결은 뭐죠?”

  • 이연정
  • |
  • 입력 2016-10-20 07:46  |  수정 2016-10-20 07:46  |  발행일 2016-10-20 제16면
대구·경북기업協 ‘사랑방 모임’
수출기업 CEO·유관기관장 만남
회원사 방문하며 노하우 등 공유
“수출국 10개국 더 늘린 비결은 뭐죠?”
19일 달성군 현풍면 대성하이텍에서 열린 제20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 사랑방모임에서 참가자들이 행사 주관 회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19일 오전 10시40분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주>대성하이텍 본사 대회의실에 동우산업, 삼성금속, 엘앤에프, 동아금속, 루브캠코리아 등 대구의 수출기업 CEO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장 20여 명이 속속 모여들었다. 이들은 인사와 함께 최근 산업동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의 제20회 사랑방모임이었다. 사랑방모임은 매년 4~5차례 회원사를 방문하며 경영 노하우나 정부 시책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6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이날 호스트인 대성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671억원을 달성했고 대구시 스타기업, 중소기업청 글로벌 강소기업, 특허청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정밀기계부품 공작기계 분야의 히든 챔피언으로 불리는 지역 강소기업이다.

대성하이텍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성장전략, 설비기계 보유 현황 등을 회원사에 소개했다.

한 회원사 대표가 대성하이텍이 자동선반 전문브랜드인 ‘노무라DS’를 일본으로부터 인수한 뒤 수출국을 5개국에서 15개국으로 늘린 것에 대해 묻자, 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는 “전시회 등에 끊임없이 참가하며 기회를 잡으려 노력했다”며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가공라인, 조립라인 등 생산공정을 둘러보는 투어가 진행됐다. 최 대표는 직접 부품을 들어 보이며 회원사 대표에게 설명했다.

최 대표는 “최근 우울한 소식이 많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업종이지만 작은 정보를 나누고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는 시간을 갖게 돼 좋다”고 말했다.

글·사진=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