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이상윤의 로맨틱한 위로받은 김하늘, 신성록과 최여진 관계 알게 돼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6-10-20 00:00  |  수정 2016-10-20
20161020
사진:SBS '공항가는 길' 방송 캡처

'공항가는 길' 이상윤-김하늘에 이어 신성록-최여진의 4각 관계가 수면위로 올랐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연출 김철규, 극본 이숙연) 9회에서는 박진석(신성록 분)과 최미진(최여진 분)의 미묘한 관계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진석이 수아(김하늘 분)와 결혼하기 전 동거까지 했던 사이로, 현재까지도 수아 몰래 꾸준히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다. 진석은 미진에게 직접거 리고 '오피스 와이프'라 부르기도 했다. 물론 미진은 그동안 그런 진석을 밀어내왔다.


하지만 미진도 흔들리고 있었다. 미진은 시드니에서 도우(이상윤 분) 아내 혜원(장희진 분)과 진석의 만남을 막기 위해 진석의 호텔방을 찾았고, 진석은 미진과 대화를 나누다 기습키스했다. 미진은 끝내 진석을 뿌리치고 호텔방을 나왔지만 벽에 얼굴을 맞대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수아 송별회에서 후배 은주(정연주 분)가 미진과 진석의 미심쩍은 관계를 폭로했지만 수아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딸을 위해 12년간 다녔던 직장까지 그만둔데다가 권위적인 남편과의 외로운 결혼 생활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수아는 남편 진석과 절친 미진의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더욱 힘겨워질 전망이다.

한편, 수아는 비행을 위해 공항에 가던 중 빨래를 너는 주부를 보고 왠지 모를 평화로움을 느꼈다. 딸 효은(김환희 분)을 혼자 두고 온 일이 마음에 걸렸던 수아는 충동적으로 회사에 사직 의사를 밝히고 곧바로 효은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그의 생각과 달리 효은과 시어머니 영숙(이영란 분)은 수아의 선택을 반대했다. 일할 때는 일한다고, 그만두니 그만 뒀다고 원망하는 이들의 모습에 수아는 "내 문제인데 다들 왜 이렇게 흥분들을 하는지"라며 복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이에 수아를 위로한 것은 단 한 사람 도우뿐이었다. 도우는 그만 뒀다는 수아의 말에 곧바로 전화를 걸어 "얼마나 힘들었으면 빨래 너는 게 다 부럽냐. 잘했다. 관둔 것도 나한테 전화한 것도 다. 어떤 위로가 필요하냐"며 말하지 않은 수아의 마음까지도 헤아렸다.


 특히 도우의 수아가 말하기도 전에 그의 마음을 알아채고 위로하는 로맨틱한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내가 수아였어도'라는 공감을 하게 만들었다.

20일 밤 방송되는 '공항가는 길' 1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수아는 도우에게 "건너 건너 들은 소식만으로도 흐뭇하고 설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도우는 수아를 향해 "우리 절대 헤어지면 안 됩니다"라고 부탁한다.


도우는 아내 혜원(장희진 분)이 딸 애니를 키우지 않았다는 진실을 알고 처음으로 혜원에게 분노한다. 그리고 혜원에게 서로 정리하자고 선을 긋는다.


수아는 남편 박진석(신성록)에게 "내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는 게 싫은 거죠?"라고 묻자 진석은 "응"이라고 거침없이 대답한다.


한편, 제아(김권 분)는 미진과 진석의 관계를 알게 된 후 이를 수아에게 알린다. 수아는 절친 미진이 남편 진석과 관계를 가졌다는 생각지도 못한 현실에 충격을 받는다.


수아는 미진에게 진석과의 관계를 따지지만 도우와 수아의 관계를 알고 있는 미진 또한 만만하게 당하고 있을 리가 없다.


미진은 "네가 나한테 뭐라 할 자격 있어! 네가 내 뺨 때릴 수 있냐고?"라며 수아에게 격하게 대든다. 이에 수아는 말없이 눈물만 흘린다.  도우는 수아에게 "문자만으로도 반가운 사람 되어줄 수 있어요?"라고 묻고, 수아는 "해줄 수 있어요"라고 담담하게 대답한다. 

그리고 도우는 "큰 사랑을 받았다는 걸 꼭 알아줬으면 해요"라며 수아의 곁을 스쳐지나간다.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10회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