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취업자 절반이 수도권 집중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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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1   |  발행일 2016-10-21 제12면   |  수정 2016-10-21
대구 취업 인구의 10배 웃돌아
중장년층 많고 청년층은 낮아

올 3분기 취업자 수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지역별 취업자 수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전국 취업자 수 2천655만4천명의 50.1%인 1천329만1천명이 수도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구에 취업한 인구(125만1천명)의 10배를 웃돈다.

세부적으로 경기도가 661만2천명(24.9%), 서울 514만1천명(19.4%), 인천 153만8천명(5.8%)이었다. 경기와 인천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각각 3%(19만1천명), 2.5%(3만7천명) 늘었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이 169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166만1천명), 경북(143만4천명), 충남(126만8천명), 대구 순이었다. 전남(95만5천명), 전북(93만6천명), 충북(84만6천명), 대전(77만6천명), 강원(76만7천명), 광주(74만1천명), 울산(57만5천명), 제주(35만6천명)는 3분기 취업자 수가 100만명을 밑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취업자 수 증감률은 제주가 5.3%(2만2천명)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6%(-1만2천명)로 가장 낮았다.

대구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은 중장년층 이상 취업자 수 비중이 높았고, 청년층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전국적으로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40세 이상~49세 미만(666만3천명), 50~59세(612만6천명), 30~39세(562만8천명), 60세 이상(408만5천명), 20~29세(379만6천명)의 순이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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