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영덕코스 6.2㎞ 40년만에 개방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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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2 07:42  |  수정 2016-10-22 07:42  |  발행일 2016-10-22 제8면
내륙관광 활성화 목적
연간 40만명 탐방 전망
주왕산 영덕코스 6.2㎞ 40년만에 개방
대궐령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왕산 영덕코스 전경. 주왕산 영덕코스는 1976년 폐쇄 이후 40년만에 22일 개방된다. <영덕군 제공>
주왕산 영덕코스 6.2㎞ 40년만에 개방

[영덕]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경북의 명산 주왕산 영덕코스 구간이 40년 만에 22일 개방된다. 영덕코스는 출발점인 영덕군 달산면 용전리에서 갓바위를 거쳐 주왕산 가메봉까지 6.2㎞ 구간으로 약 3시간 걸린다.

이 구간은 1976년 주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폐쇄됐다. 하지만 영덕군이 내륙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왕산 국립공원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이번에 일반에 개방하게 됐다. 개방되는 구간은 영덕군에 속한 주왕산 자락을 잇는 길로 영덕과 청송이 이어진다는 의미에서 ‘소통길’로 불린다.

용전리에서 갓바위까지(1.6㎞)는 50분 걸리며 중간 지점과 갓바위에 전망대가 있어 주왕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갓바위∼대궐령 400m 구간은 급경사에 산세가 험한 깔딱고개 구간이지만 대궐령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는 압권이다. 대궐령∼왕거암 구간은 2.6㎞로 1시간20분간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능선 길이다. 그리고 왕거암∼가메봉 구간 1.6㎞는 내리막길의 평평한 코스로 40분이면 갈 수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 구간 탐방로 개방으로 연간 40만명의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진입로 확장과 안전·편의시설을 계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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