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새끼' 허지웅의 소개팅, 김건모의 연애사와 김효주 관심 등으로 '관심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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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2 00:00  |  수정 201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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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오리새끼' 방송 캡처

'미운우리새끼' 멤버들의 연애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동엽, 한혜진, 서장훈의 진행으로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안의 어머니가 출연해 아들의 일상을 지켜봤다.


이날 김건모는 20대에 사귄 여성의 이야기를 자신의 노래에 담은 사연을 털어놔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성교제를 허락하지 않았던 회사 측 강요로 1년간의 짧은 연애를 마쳤다는 그는 헤어진 이후 '미련' '서울의 달'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들의 아픈 사연을 듣고 있던 김건모 엄마는 "거기서 헤어 나오질 못하냐"면서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곧 "건모가 원래 지조가 있다. 다른 여자를 만나도 그럴 것이다"라며 자랑모드로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연습실에 김건모의 미팅 앙숙 김종민이 찾았다. 지난 미팅에서 김종민은 김건모가 호감을 표했던 여성과 커플이 됐던 것.


김건모는 김종민을 위해 춘천에서 온 닭갈비를 대접했다. 김건모는 김종민에게 "소개팅 잘 되면 스포츠카를 뽑아주겠다"라고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 솔깃한 김종민은 그럼 탈북여성은 어떻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엄마의 고향이 북한이고 어릴 때부터 너무 많이 맞고 커서 탈북녀는 원치 않는다 답했다.


이어 김건모는 김종민과 '1박2일'을 함께 촬영한 적 있는 한효주에 대해 물었다. 김종민은 정말 예쁘다면서 한효주의 미모를 극찬했고 "성격도 털털하고 좋아"라고 덧붙였다. 또 김종민이 "음악을 굉장히 좋아해"라고 하자 김건모는 "나랑 딱이네"라며 설렘을 보였다.


김건모는 김종민에게 한효주한테 닭갈비를 빌미로 연락을 해보라고 했다. 김종민은 촬영 이후 한 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서 연락을 머뭇거리다 '1박2일' 팀 단체 채팅방에 글을 올렸다. 읽었다는 표시인 숫자 1이 사라질 때마다 김건모의 입꼬리는 계속 올라갔으나 결국 한효주에겐 답장이 오지 않았다.


38년 만에 첫 소개팅에 나선 허지웅은 미모의 동시통역사를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선한 인상의 여성이 등장하자 엄마들은 "며느리 상이다. 잘 될 것 같다"라며 축하했다.


하지만 그는 소개팅녀가 자리에 나오자 긴장한 눈빛으로 바라본 후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잠시 침묵이 흐르자 허지웅은 갑자기 "소개팅을 한번도 안해봤다"며 말을 이었다.

이 같은 말에 상대 여성은 "안해도 그냥 잘 만나셨나봐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고, 허지웅은 당황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헌팅만 1000번"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서장훈 역시 "소개팅은 안하고 미팅만 200번 했다"고 거들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허지웅은 첫 소개팅 자리에서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 꺼내 한껏 들뜬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래도 허지웅을 이해해준 상대여성은 대화를 리드하는 밝은 성격과 배려심을 드러내 엄마들을 흡족하게 했다.


특히 허지웅은 "최근 아이가 키우고 싶어서 입양을 알아봤다"라며 "그런데 한 부모 가정엔 입양이 안되더라. 결혼을 해야 하나.."라고 말해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다. 허지웅 엄마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라며 아들을 향한 애잔함을 드러냈다. 


지난 방송에서 썩은 음식을 버리고 냉장고를 정리한 토니안은 내친김에 방청소에 돌입했다. "나는 더러운 사람이 아니다. 정돈이 안 된거다"고 강조한 그는 자신의 방이 왜 더럽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투덜대며 청소를 시작했다.


그러나 토니안은 빈병 하나도 아까워하며 버리질 못하거나 애써 치운 잡동사니를 방 한 귀퉁이에 다시 세워놓는 모습을 보이며 엄마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토니안 엄마는 치울 줄 모르는 아들을 답답해하면서도 엉겁결에 "나도 몇 십 년 된 옷이 그대로 있다. 날 닮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토니안 엄마는 "더러워야 건강하다. 너무 깨끗하면 면역력에 안좋다"는 주장을 펼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2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는 전국 기준으로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4%보다 1.1%P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5.6%,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미운오리새끼'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2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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