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 정헌 앞세워 회사 복귀 …김윤서에 썩소 오민석도 외면하며 '복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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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5 00:00  |  수정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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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정헌을 이용해 회사로 복귀하며 복수의 서막을 올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비밀’(연출 이강현, 극본 송정림) 82회에서 민선호(정헌 분)는 유만호(송기윤 분)에게 친자임을 밝히고 강지유(소이현 분)의 회사복귀를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호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만호에게 “결과가 확실하면 지유씨가 원하는 조건 들어주셔야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지유는“회사로 돌아가야겠어요. 선호 씨와 함께 일하고 집에 들어가 마음이 교육 맡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선호는 “조건 안 들어주시면 다시는 절 볼 수 없을 겁니다. 엄마가 숨어 사셨던 것처럼. 엄마가 어떻게 날 낳고 돌아가셨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겠죠”라고 경고했다.


곧이어 유전자 결과가 나왔고 만호는 선호와 친부자 관계를 확인했다. 만호는 선호에게 “네가 내 아들이란 말이냐?”라며 놀라워했다.


집으로 돌아온 만호는 “그렇게 기다렸던 자식인데 다시 못 보게 된다니 말이 안 되지. 그렇다고 멍텅구리를 다시”라며 지유의 조건을 수락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만호는 결국 지유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지유는 선호와 함께 회사에 출근해 서린(김윤서 분)과 일구에게 “아직 소식 못 들었어요? 저 오늘부터 다시 출근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한 후 서린을 향해 썩소를 날리며 유유히 지나갔다.


강우는 회사에서 지유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 멈춰섰다. 지유는 그를 바라보고도 무시한 채 지나쳤다. 선호는 강우에게 “새 프로젝트를 맡았고 지유 씨는 제 팀원이 됐어요. 유 회장의 허락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유는 강우를 만나 “앞으로 내가 당신을 아프게 할지도 몰라요”라고 차갑게 알리고, 강우는 “네가 원하는 일이라면 상관없어. 난 더 강해질 생각이야”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강우는 돌아서는 지유를 향해 손을 내밀었지만 끝내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호는 선호를 불러 왜 아들이라고 말하지 않았는지 따졌다. 선호는 “제가 말하기 전에 알아봐 주실 거라 생각했는데 끝까지 절 모르셨어요”라고 말했다. 만호는 “난 나에게 아들이 있을 거라고 꿈에도 생각 못했어. 내가 얼마나 바라고 원하던 자식이었는데. 널 일찍 알았다면”라며 후회했다. 


선호는 “아니요. 제가 말씀 드렸잖아요. 저에게 아버지는 없다고. 전 회장님을 아버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죄 없는 엄마와 절 냉정하게 버렸다는 사실을 안 이후로 저한테 아버지는 없는 사람이라고 다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호는 “회장님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조금씩 아껴서 할 생각입니다. 그래야 제가 지유 씨를 도울 수 있으니까요”라고 선언했다.


선호가 지유를 도와 회사에 복귀까지 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우는 "지유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뭡니까. 이 기회를 이용해서 지유를 붙잡아 볼 생각입니까"라며 경계하는 눈빛을 보인다. 선호는 씁쓸한 표정과 함께 "이제 저도 지유를 붙잡을 수 없게 됐습니다. 그쪽과 사정이 똑같아졌거든요"라고 답한다. 그 때까지는 선호가 자신의 이복 형제라는 것을 모르던 강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을 뿐이다.


방송말미 만호는 가족을 불러 앉힌 후 지유를 회사에 복귀시킨 후 마음이의 교육도 다시 맡게 됐다고 공지한 후 선호를 아들로서 다시 소개한다. 서린과 강우가 경악하는 가운데, 만호는 "민선호 본부장이 내 친아들이다"라며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전했다.


25일 방송되는 ‘여자의 비밀' 83회에서 일구는 유 회장의 아들로 밝혀진 선호를 더욱 경계한다. 강우는 선호와 주먹다짐을 벌인다. 이후 강우는 지유에게 “그럼 나한테 먼저 얘기를 했었어야지. 날 바보로 만들 것이 아니라 나한테 먼저”라고 말한다. 지유는 “당신 도움 필요 없어요. 내가 해요 이제”라고 싸늘하게 말한다.


KBS ‘여자의 비밀' 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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