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전문가 행세 33억여원 챙긴 30대 구속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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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6   |  발행일 2016-10-26 제10면   |  수정 2016-10-26

[구미] 구미경찰서는 주식투자 전문가로 속이고 대기업 직원들로부터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유모씨(31)를 구속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국의 대기업 직원 72명을 상대로 자신을 투자대회 전국 3위의 주식투자 전문가로 속인 뒤 총 33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월 3%, 연 36%의 높은 투자 수익률을 연금처럼 돌려주겠다고 현혹했으며, 받은 투자금을 고급 외제차 구입과 유흥비 등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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