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 하류에 지역 첫 관광호텔 건립 가시화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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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6 07:49  |  수정 2016-10-26 07:49  |  발행일 2016-10-26 제12면
道 심의 통과 2019년 완공계획
영천댐 하류에 지역 첫 관광호텔 건립 가시화
영천관광호텔(가칭) 조감도.

영천시에 드디어 첫 관광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25일 영천시에 따르면 임고면 삼매리 영천댐 일원에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개발진흥지구 결정건이 지난 21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사업대상지가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시행사는 관광호텔과 키즈랜드, 예술공연장 등 다양한 휴양·문화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민간 시행사인 명활<주> 관계자는 “임고 삼매리 영천댐 하류 약 11만㎡ 부지에 2019년까지 약 1천억원을 투자해 지하2층~지상9층 규모의 관광호텔과 문화·예술 공연장, 키즈랜드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사업 공고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시는 관광호텔이 들어설 지역이 영천댐 인근으로 영천댐공원,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영천CC, 임고서원, 보현산 천문과학관, 보현산댐 집와이어 등 인접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사업대상지 500m 내에 대구~포항 고속도로 임고IC 개설이 예정돼 대구, 부산 등 대도시의 관광객이 이용하기에 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천에는 그동안 관광호텔이 없어 대규모 행사 유치 시 참석자들이 대구, 경주 등 인근지역을 숙소로 이용해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겪어 왔다. 김영석 시장은 “관광호텔 건립을 계기로 향후 MICE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킴은 물론 관광 인프라를 구축시켜 살기 좋고 찾아오는 영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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