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대구기업과 동반 참여 일자리창출 시너지 효과”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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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6   |  발행일 2016-10-26 제16면   |  수정 2016-10-26

“고용창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5일 엑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할 때 고용창출의 효과는 배가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뿐 아니라 대구의 우수한 중견기업, 강소기업이 동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상생채용의 장(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대구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그는 “대구는 신세계와 인연이 깊고 의미 있는 곳”이라면서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대구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미리 질의한 면세점, 아웃렛 출점 계획에 대해서는 “대구·경북에 스타필드 하남 같은 대규모 몰을 입점할 여건이 된다면 출점 의향이 있다”면서 “다만 면세점은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그 여건이 충족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5천명이 근무하게 되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4천900명은 지역민을 채용하고, 지역 특산물전과 중소기업전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날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는 와중에 곳곳에서 휴대폰 셔터가 터지자 손을 들어 화답을 했고, 셀카를 찍자는 학생의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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