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 김윤서 협박해 증거 받아내고 이영범 정체도 알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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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7 00:00  |  수정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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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변일구의 정체를 알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비밀’(연출 이강현, 극본 송정림) 84회에서는 유강우(오민석 분)가 정주리(민송아 분) 카페에서 친모인 은미희(정재순)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유(소이현 분)는 선호(정헌 분)에게 “금감원 남실장님 만났다. 유만호 회장 비자금 장부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야 채서린, 변일구도 조사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선호는 “그 장부 유강우 본부장이 가지고 있는 것 맞죠?”라고 물었다. 지유는 “강우씨 손으로 아버지를 무너뜨리게 만들 수는 없어요”라며 망설였다.
   

한편, 만호(송기윤 분)는 한 사장(연운경 분)을 찾아왔다. 만호는 “왜 선호가 내 아들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있었나요”라고 따지며 “선호는 애선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하는데 어떤 일인지 알고 있나요? 그때 남자가 생겨 내 돈 빼돌려 도망친 걸로 알고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한 사장은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 천사 같은 사람이 그러겠어요. 당신은 돈 때문에 거짓 증거에 놀아난 겁니다. 거짓말에 속아 넘어 간 겁니다. 애선이 그 사람은 은미와 아이 사실을 알고도 참아줬어요. 자기에게 아이가 없으니 그렇게라도 당신에게 아이가 생긴 게 다행이라고 했어요”라며 분노했다.


이어 한 사장은 “당신이 애선이 자리에 앉힌 은미희는 애선이 괴롭히고 그 사람 죽일 뻔 했어요”라고 폭로했다.
   

친모 미희를 만난 강우는 “왜 지금까지 돌아가셨다고 했어”라고 누나에게 따졌다.  미희는 “죽은 사람이 돼서 네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어”라고  둘러댔다. 강우는 미희에게 쫓겨난 이유를 물었지만 미희는 선뜻 이유를 말하지 못했다.


강우는 만호를 찾아가 “살아 계신 분을 왜 죽은 사람으로 만드셨던 거예요?”라며 친모를 언급했다. 강우는 “평생을 그리워하면서 살았어요. 아버지가 후처라고 하실 때도 어머니가 보고 싶고 그리웠어요”라고 따졌다. 

만호는 “네 어미라는 사람은 엄마라고 부를 자격도 없는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강우는 “이제 알겠어요. 아버지가 왜 절 못마땅했는지. 어머니 보듯 절 본 거예요”라고 맞섰다. 만호는 “그 여자가 애선이를 모함하고 내쫒았어”라고 말했고 강우는 친모를 만호앞에 세웠다. 


강우는 “어머니가 정말 그런 일을 했어요?”라고 물었다. 강우의 친모는 “잘못했어요. 회장님”이라며 엎드려 사과했다. 만호는 “애선이 그 사람이 남자가 생겨서 내 돈 빼돌렸다고 네가 그랬어. 게다가 애선이 그 사람을 죽일 생각까지 해”라며 분노했다.

강우 친모는 강우에게 매달려 “강우야 날 살려줘. 난 아니에요”라며 애원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강우는 눈시울을 붉혔다. 

강우의 친모는 “강우야 내가 미안해. 근데 아버지가 오해하고 계셔. 내가 쫓아낸 건 맞는데 죽이려고 한 적은 없어”라며 강우에게 해명했다.
   

한편, 강우는 지유를 직접 도울 수는 없어도 일구(이영범 분)와 서린(김윤서 분)의 신분세탁 증거를 넘겨 간접적으로 도울 생각을 했다.


지유는 친구에게서 받은 서린의 신분세탁 증거를 서린에게 건넸다. 지유는 “민주가 네 신분세탁 과정 모두 조사했어. 내가 허락하면 내일 바로 기사화 될 거야. 너 우리 아버지 사고 협박해서 집에 돌아왔지? 네가 가진 증거가 뭔지 말해. 그럼 기사 공개하지 않을게”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서린은 “넌 그래서 안 돼. 나에게 이런 게 통할 것 같아?”라며 무시했다. 하지만 지유는 “그럼 너하고 오기사를 고발하는 수밖에 없겠네. 그날 사고현장에 오기사가 있었어. 너하고 오기사 다시 조사해달라고 부탁할 거야. 내가 증거야. 내가 당사자고 목격자니까”라고 협박했다.
   

방송 말미 서린은 “어차피 유회장과의 약속은 깨진 거야”라며 지유에게 증거를 건넬 생각을 했다. 서린은 동수에게 “네가 가진 블랙박스 영상 복사본으로 지유에게 보내줘”라고 지시했다. 서린은 블랙박스를 건네며 “사고 현장에 나는 없었어. 사고가 난 후 동수가 구하려고 했지만 변실장이 막았어. 유회장의 지시로”라고 알렸다. 
 

27일 방송되는 '여자의 비밀' 85회에서 만호는 자신의 친아들인 선호(정헌 분)가 비자금 장부를 찾고 있다는 말에 놀란다. 


선호는 비자금 장부를 갖기 위해 강우를 찾아간다. 하지만 강우는 "민선호씨에게는 회장님일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아버지다. 지금 건강이 좋지 않다"고 말하고, 이를 들은 선호는 "암이라고요?"라며 놀란다.

지유는 "그럼 모든 게 복수때문에 시작된 일이에요 또 한번 확신이 들어요 우리 아버지를 그렇게 한 게 누군지 내가 복수해야 할 사람이 누군지"하며 분노한다.

KBS2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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