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긴 악행 끝판 보이며 회장직에 오르려던 오미희, 주변인들 협공에 결국 죗값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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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7 00:00  |  수정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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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좋은 사람' 방송 캡처

‘좋은 사람’ 드디어 오미희의 긴 악행이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좋은 사람’121회에서는 변춘자(이효춘 분)를 협박해 권한을 양도받았던 차승희(오미희 분)가 회장취임식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희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지완(현우성 분)과 문호(독고영재 분)가 부자관계라는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승희는 문호에 대한 배신감으로 언성을 높이면서 “내 배에서 내린 후에 죽으라고 하지 않았냐”며 아들 수혁(장재호 분)을 핑계로 다시 문호를 협박한다.

이어 승희는 옥심의 친딸 은애(김현주 분)를 억지로 차에 태워 정신병원에 보내고, 자신을 보필하던 비서마저 불륜으로 몰아가는 등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사람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나가기 시작했다. 모든 일들이 승희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돌아가던 가운데, 이제 승희에게 남은 것은 대영그룹의 회장이 되는 일 뿐이었다.


승희는 취임식 날 이사진들에게 "차옥심(이효춘 분) 회장은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나킴(천세명 분)이 친모인 춘자를 찾아가 승희에게 당한 것을 갚아주러 가자고 말했다. 지나킴은 회사에 들어서며 정원(우희진 분)에게 전화해 “우리 지금 취임식장 들어가요”라고 알렸다.


춘자는 “나 없이 취임식을 진행하면 안되지”라며 지나킴과 함께 승희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냈고 승희는 “저 사람은 차옥심 회장이 아닙니다”라고 소리쳤다.


이때 정원이 “맞아요. 저분은 차옥심 회장님이 아니에요. 차옥심 회장님은 여기 계십니다”라며 진짜 차옥심과 함께 나타났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누가 차옥심 회장이냐”며 당황하고, 정원과 옥심은 그동안 악행을 펼쳐왔던 승희를 향해 날선 눈빛을 보내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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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좋은 사람' 방송 캡처

한편, 승희는 은애를 정신병원에 보내버렸지만 수혁이 구급차를 돌려 은애를 탈출시켰고, 결국 정원에게로 데려다 줬다. 수혁은 "고맙다"는  지완에게“그쪽한테 고맙다는 얘기 들으려고 한 것 아니다. 이렇게라도 갚고 싶었다. 아무 말 하지 마라. 이모한테 미안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지완은 “너희 엄마가 알면”이라며 걱정하자 수혁은 “내가 병원 쪽에 손 써 놨다. 은애 이모 여기 있을 거라고 상상 못할 거다. 이런 결정 내린 것 엄마를 위해서기도 하다. 엄마가 죄 짓는 것 막을 방법이 이것뿐이라 연락했다”라며 떠났다.


옥심과 정원, 은애는 승희의 방해로 비록 많은 시간동안 엇갈렸지만, 결국 삼대가 함께 모여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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