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취약지역 구제역 일제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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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7 14:30  |  수정 2016-10-27 14:32  |  발행일 2016-10-27 제1면
새롭게 공급되는 러시아 프리모스키주 백신으로 돼지에 대해 추가 접종 실시
안동시는 10월 1일부터 구제역·AI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중
20161027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추진과 관련해 돼지사육농가 27호 15,000두에 대해 “취약지역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지난 2014년에 안동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던 것을 대비해 시행하는 것으로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는 겨울이 되기 전에 구제역 예방접종 항체가를 높이기 위해 1차 접종을 실시한 돼지에 대해 추가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다.


  구제역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르면 돼지는 모돈과 웅돈, 종돈장의 자돈 중 암컷을 제외하고는 1차 접종만을 실시하고 있으나 돼지는 접종 항체가가 평균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새로이 러시아 프리모스키주(구제역 단가백신, 아리아백)를 긴급하게 도입해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안동시는 이번 접종실시 후 돼지에 대한 접종 항체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업 및 소규모 농가에서 일괄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실시대장을 작성, 공병을 반납하도록 하고 이를 읍면 축산담당자들이 바로 확인해 접종이 확실히 실시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를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축산진흥과 사무실에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해 토, 일요일 없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홍연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추가접종을 실시하는 데는 농가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시에서 더 이상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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