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가족' 길은혜, 정체 들켜 김경숙에 뺨까지 맞고 쫓겨나서도 김진우 USB로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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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7 00:00  |  수정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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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별난가족' 방송 캡처

'별난 가족' 신지훈이 길은혜의 정체를 알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127회에서 설동탁(신지훈 분)이 강삼월(길은혜 분)의 진짜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탁을 찾아온 세라는“제가 진짜 이세라이고 약혼 준비하는 여자는 강삼월이에요”라고 말했다. 세라는 동탁에게 자신의 여권을 보여줬다. 동탁은 “그게 사실이라고 치면 그쪽은 그사람과 무슨 사이에요?”라고 물었다.


세라는 “내가 잠시 외국에 나가 있는 사이 나인척하고 살았어요. 내 명의로 대출을 받고 카드까지 긁었어요”라고 알렸다.  세라의 말에 충격받고 사무실에 앉아 있던 동탁은 과거 단이(이시아 분)의 조카 이름이 강삼월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동탁은 단이를 찾아가 “네 조카 이름이 강삼월 맞지? 혹시 이세라 씨가 네 조카인 거야?”라고 추궁했다. 단이는 “네 맞아요. 혹시 삼월이 만났어요? 죄송해요. 미리 말씀 못드려서”라며 사과했다. 동탁은 “너 어떻게 다 알면서 나에게 아무 말도 안할 수 있어”라며 크게 분노했다.

자신의 정체가 들통 난 걸 모르는 삼월은 동탁의 가족을 찾아가 담소를 나눴다. 뒤늦게 집으로 돌아온 동탁은 삼월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동탁은 “오늘 진짜 이세라 씨 만났어요. 당신 감상월 말고. 당신 신분 속이고 나에게 접근한 이유가 뭐야?”라고 따졌다. 삼월은 “세라가 본부장님에게 무슨 말 했는지 모르겠지만 사정이 있었어요. 곧 다 말할 생각이었어요”라며 당황했다.


동탁은 “당신이 속인 게 그것 뿐이야? 당신 강단이씨 조카 맞지? 내가 강단이씨와 사귄 거 다 알면서 접근할 수 있어”라며 분노했다. 동탁은 “나 당신 못 믿어. 당신은 우리 엄마 식구 모두 속이고 조롱했어. 당신 절대 용서 못해. 당신 얼굴 보는 것만으로 치가 떨려.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고 경고했다. 

동탁은 가족들에게 “이세라 씨, 사실 펠몬트 사장 딸이 아니에요 사장 딸을 사칭한 가짜예요”라고 고백했다. 동탁은 “본명은 강삼월이고 강단이씨 조카야”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삼월에게 세라는 “야, 너 내 카드 본 적 없다더니 신나게 긁었더라”라며 화를 냈다. 삼월은 “세라 너 설본부장님에게 내 이야기 다 했다며?”라고 따졌다. 세라는 “너 바보니? 그런 거짓말을 아무도 모를 거라 생각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삼월은 “너 어쩜 이럴 수 있어”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잖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다음날 삼월은 주란(김경숙 분)을 찾아왔다. 주란은 “그 말 사실이에요?”라고 물었다. 삼월은 “저 설 본부장님 정말 좋아해요”라며 애원했다. 이에 주란은 “어디 굴러먹다 온 게 날 속여”라며 뺨을 때렸다. 삼월은 울며 엎드려 빌었지만 주란은 “내 눈 앞에서 당장 꺼져”라며 더욱 더 화를 냈다. 

삼월은 뺨을 맞고 윤재(김진우 분)를 찾았다. 삼월은 “사장님 설득하면 USB 돌려드릴게요”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한편, 단이와 순애는 삼월이 걱정돼 서울로 갈 채비를 했다. 단이와 순애는 세라를 찾아가 삼월의 행방을 물었다. 세라는 “두 분 아직 모르세요. 삼월이가 제 신분 사칭하고 사기친 거”라고 따졌다. 순애는 “제가 자식을 잘못 키웠습니다. 우리 삼월이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라며 무릎 꿇고 빌었다.
   
단이는 동탁을 불러 삼월에 관해 물었다. 단이는 “삼월이 정말로 본부장님 좋아해요”라고 말해 그를 자극했다. 동탁은 “지금 나더러 다시 잡으라는 말이야? 너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어. 숨긴 것도 모자라 이제 봐달라고? 나 너 못 잊어서 힘들었어. 그런데 넌 나에 대한 감정이 털끝만큼도 없어? 그만 가볼게”라며 화를 냈다.


방송 말미 삼월은 동탁을 찾아가 “마지막으로 한 번만 이야기 좀 해요”라며 매달렸다. 삼월은 “사장님이 화가 많이 났는지 제 뺨을 때렸어요”라며“본부장님도 저 진짜 버릴 거예요? 하룻밤도 보내놓고 그러면 안 되잖아요”라며 그의 죄책감을 자극했다.
   
동탁은 “그날 밤 일로 제가 벌 받아야 한다면 달게 받을게요. 본인 잘못 인정하고 용서 빌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삼월은 “난 그렇게 해서라도 본부장님과 가까워지고 싶었어요”라며 애원했다. 


KBS1 '별난가족'은 평일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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