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시립희망원 전격 압수수색

  • 서정혁
  • |
  • 입력 2016-10-28 07:19  |  수정 2016-10-28 07:19  |  발행일 2016-10-28 제8면

검찰이 거주인 과다 사망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시립희망원을 27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이날 대구시립희망원에서 생활인 금전출납부, 시설운영 자료,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고 팀장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실시했다.

또 급식 납품업체 대표이사의 사무실과 주거지, 시립희망원 회계 책임자 주거지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진행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시설 관계자 등을 단계적으로 소환해 시설물 운영 비리 등 각종 의혹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대구시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분석,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혐의점을 포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및 비리척결 대책위원회는 검찰수사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정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