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댄스프로젝트 기획작품 ‘오늘’…30일 오후8시 대구음악창작소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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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8   |  발행일 2016-10-28 제17면   |  수정 2016-10-28
장댄스프로젝트 기획작품 ‘오늘’…30일 오후8시 대구음악창작소
장댄스프로젝트가 기획공연 ‘Concept art & Mover 오늘’을 30일 대구음악창작소에서 공연한다. 장댄스프로젝트가 지난 4월 공연한 ‘boy’s don’t cry!’. <장댄스프로젝트 제공>

장댄스프로젝트가 기획공연으로 무용 작품 ‘Concept art & Mover 오늘’을 오는 30일 오후 8시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 무대에 올린다.

초연인 이 작품은 부제 ‘오늘’에서 알 수 있듯 오늘을 사는 우리와 현재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회와 사회 속 인간을 바라보는 작품이다. 옴니버스 형식의 5개 단편으로 구성됐다.

1장 ‘당신이 기억하는 것-나는 나를 기억하는가. 그리고 나를 놓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내 모습과 내가 나를 바라보는 모습의 차이에서 나라는 존재를 놓치지 않기 위한 모습을 담았다. 2장 ‘현대사회1-silence people’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느끼는 고독, 생각, 침묵을 이야기한다. 3장 ‘깊은 슬픔’에선 진실이라고 말하는 정보가 거짓을 가장한 존재라는 점을 강조한다. 4장 ‘현대사회2_expose’는 거짓된 정보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분노, 분쟁, 억압, 증오의 감정을 표현한다. 마지막 장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원래 나였던 존재는 어디에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안무를 맡은 장현희 장댄스프로젝트 대표는 “부제 ‘오늘’에 맞게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든 움직임이 춤이라는 생각에서 안무 구상을 시작했다”며 “오늘의 우리를 표현하기 위해 무엇이 무대이고 일상인지, 공연이 언제 시작하고 끝나는지 모르게 설정한 것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석 무료. 010-8668-2145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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