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방자치 정책대상’ 大賞…에티오피아 평화마을 조성 활동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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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9 08:21  |  수정 2016-11-29 08:21  |  발행일 2016-11-29 제29면
전국 243개 광역·기초단체 심사
나눔·배려 실천 우수모델 극찬
칠곡군 ‘지방자치 정책대상’ 大賞…에티오피아 평화마을 조성 활동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칠곡군 관계자들이 수상을 자축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이 추진하는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사업’이 지난 2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한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모범적인 혁신정책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것이다.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이뤄진 이날 최종심사 및 시상식에는 하혜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과 유재중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이달곤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90개의 우수사례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사례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백선기 칠곡군수는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사업을 직접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나눔과 배려의 실천 우수모델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칠곡평화마을 조성사업은 아프리카 유일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정기 후원금(매월 1천260만원, 700여명 군민 참여)과 비정기 후원금(4억1천만원)으로 식수·교육·소득증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나눔과 배려의 도시 칠곡군의 모범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13만 군민과 함께 호국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전파하고 지속적인 나눔 실천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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