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재해예방사업 2015억원 투입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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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07:45  |  수정 2016-12-01 07:45  |  발행일 2016-12-01 제10면
저지대 배수지·소하천 정비 등
여름철 우기 전 주요공정 추진

경북도가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 2천15억원을 투입, 풍수해와 가뭄 등에 대비한 재난예방 및 안전관리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로 전국 최다인 1천8억원을 확보한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경북도는 보고 있다.

경북도의 재해예방사업 주요 내용은 △하천개수, 산사태 예방, 저지대 배수지 설치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927억원) △하천생태계 보전 및 수질개선, 하천범람 등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772억원) △도시화·산업화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도시지역 내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우수저류시설 설치(116억원) 등이다. 또 최근 잇단 가뭄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와 재해발생 시 인명·재산피해 우려가 높은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에 96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에도 10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재해예방사업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되는 만큼 사업 조기 착수 등을 통해 내년 여름철 우기 전에 주요 공정을 추진한다.

김원석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 9·12 지진과 제18호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복구사업을 완료해 피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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