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농번기 일손돕기·연탄나눔 등 지역민과 ‘스킨십 강화’ 앞장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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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08:34  |  수정 2016-12-01 08:34  |  발행일 2016-12-01 제17면
사내 도서관·식당 주민에 개방
이공계 대학생에 인재양성 교육
한국전력기술, 농번기 일손돕기·연탄나눔 등 지역민과 ‘스킨십 강화’ 앞장
김천혁신도시의 중심 공기업으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한국전력기술 사옥 전경.

김천혁신도시의 중심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KEPCO E&C·사장 박구원)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과 상생’에 뜻을 같이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외에도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한전기술의 사회공헌활동에는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는 한전기술이 김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스스로의 다짐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전기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은 지역민과 ‘스킨십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05년 만들어진 사내 사회봉사단체인 ‘참사랑봉사단’을 축으로 전개되는 사회공헌활동은 농번기 농가 일손돕기, 농촌 의료 및 이·미용 봉사, 사랑의 연탄나눔 등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혀야 할 일에서부터 이웃돕기 성금모금, 농산물 직거래 지원 등 주민 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까지 망라돼 있다.

이와는 별도로 한전기술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은 회사의 각종 시설을 활용한 ‘소통’과 대상을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한 ‘인재양성’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한전기술은 사옥에 설치된 도서관, 구내식당 등 주민과 공유가 가능한 모든 시설을 개방했다. 특히 이들은 어린이·교양 도서 등 8천여 권의 장서와 멀티미디어자료 등을 갖춘 도서관을 1층에 배치함으로써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보였다. 이 도서관은 앞으로 장서 2만5천권 규모로 확대된다.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은 대구·경북을 대상으로 한 ‘발전설계 CAD(컴퓨터 설계) 인력 양성’ ‘국가 전력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용’ 등과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력기술분야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 등이 있다. 이 사업들은 한전기술의 인력 수급과 연계돼 있다.

한전기술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 후 시설관리·미화·경비 등에 필요한 직원 100여명을 지역 주민으로 충당했고, 한전기술 협력업체들도 김천과 인근 지역 거주자 150여 명을 채용하는 등 주민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다.

한전기술은 신입사원 채용 필기전형에서 경북에 주소를 둔 지원자에게 5%의 가산점을 주고 있다.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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