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 자연재해農 영농자재 지원·소비촉진 앞장 ‘든든한 후원자’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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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08:34  |  수정 2016-12-01 08:34  |  발행일 2016-12-01 제18면
조합원 자녀 2천836명에 장학금
문화복지사업 다양한 프로그램
영주농협, 자연재해農 영농자재 지원·소비촉진 앞장 ‘든든한 후원자’
지난 8월 영주농협에서 조합원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남정순 조합장(가운데)과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농협 제공>

1972년 출범한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은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2016년 10월 말 기준으로 8천980여명의 조합원을 가진 영주농협은 예수금 8천230억원대와 상호금융 대출금 4천억원대를 기록한다. 지난해 사업 실적은 경제 1천108억원, 신용 1조701억원, 매출 총이익 322억원, 당기순이익 40억3천1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15년 경북지역본부 업적 평가 1위를 차지한 알짜 농협이다.

교육지원, 환원사업비만 30억원 이상 지원하는 영주농협은 농협 본연의 상호금융과 경제사업 외에도 교육지원과 어린이·여성·노인·문화 부문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1994년 400만원(20명)으로 시작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이 올해는 고교생과 대학생 등 모두 150명에게 1억1천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2천836명에게 15억1천90만원을 지급했다.

영주농협은 돼지고기 소비 촉진 및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어버이 날에 60세 이상 원로조합원 6천150명에게 1억3천500만원을 들여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선물했다. 또 지난해 가뭄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양수기 10대를 무상으로 농업인에게 대여했으며, 단산·부석지역 우박피해 농가를 위해 올해초 전지가위와 톱 등 영농자재 5천700만원어치를 지원했다. 농작물재해보험료도 매년 1억5천만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김장철에 전체 조합원에게 식염 20㎏을 지급했다.

영주농협은 지역문화복지사업에도 앞장서 원로조합원 요리교실, 여성대학, 영유아 및 학생 체험교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대학은 지금까지 모두 16기 1천2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여성대학을 졸업한 주부들로 구성된 영주농협 고향주부모임은 모두 129명으로 지역환경개선운동, 사회복지관 주방봉사, 연탄나눔 봉사 등 활발한 지역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영주농협은 지역농산물 판매에도 열성적으로 앞장서 올해 모두 400억원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영주농협은 더 나은 농산물 유통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07년 파머스마켓을 신축해 현대화된 매장을 구축했으며, 지역민을 위해 주유소와 벼 건조저장시설인 DSC, 벼 육묘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남정순 조합장은 “농업인의 혁신을 선도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조합원 환원사업과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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