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서대구 역세권 개발로 균형발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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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07:30  |  수정 2016-12-01 07:30  |  발행일 2016-12-01 제23면
서부권 발전방안 미래전략 세미나

서대구 역세권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KTX 서대구역사를 대구의 새로운 관문으로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대구시, 한국도시설계학회 대구경북지회, 대구경북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대구 서부권 발전방안 미래전략 세미나’에서 장재일 경일대 교수(부동산지적학과)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구상’이란 발제를 통해 4단계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우선 1단계로 KTX 서대구역사를 복합환승센터로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엔 회의실, 게스트룸, 업무공간을 갖춘 비즈니스발전소를 넣어 공공업무를 수행할 것을 제안했다. 2단계에선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과 멀티플렉스 등을 조성할 것을 주장했다. 3단계로는 복합환승센터 주변 미개발지역을 정비해 호텔 및 컨벤션 시설을 도입하고, 4단계에서는 주변 영세공장을 이주시켜 지주들이 효율적으로 토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경대 한국도시설계학회 대구경북지회장(경주대 교수)은 “서대구역사 건립에 앞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해 생산적인 담론을 모으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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