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장비로 무장한 경북 소방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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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2 07:47  |  수정 2016-12-02 07:47  |  발행일 2016-12-02 제10면
방화복 등 개인장비 노후율 0%
고가 사다리차·무인방수차 보강

경북도 소방본부는 신속한 현장출동과 도민 안전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후 소방장비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노후 소방장비 개선 예산을 대폭 증액하면서 지난해 초 18%에 달하던 소방차량의 노후율이 올해는 4%로 감소했다. 공기호흡기와 방화복 등의 개인안전장비의 노후율은 현재 0%다. 특히 고층건물 인명구조에 필수 장비인 고가 굴절차와 고가 사다리차를 이 기간 12대 보강했다. 차량 고장으로 인한 출동 소방력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경북 동해안지역의 원자력발전소와 관련된 각종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무인방수차’를 원전 관할 소방서인 울진소방서에 배치했다. 무인방수차는 최고 높이 44m까지 전개할 수 있어 높은 지점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가능하며, 100m 밖에서 원격조종이 가능해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사고현장에서도 효과적으로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이 가능하다고 도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이 밖에 최근 2년간 도내 구급차도 48대 보강됐으며, 고장 등으로 인한 출동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2대의 예비차도 운영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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