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UFC 2체급(페더급·라이트급) 동시석권에 성공한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복싱 라이선스까지 취득하며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를 자극했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각) 맥그리거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프로복싱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UFC에서 맥그리거는 최고의 흥행 선수다. 압도적인 실력과 준수한 외모, 거친 입담과 쇼맨십까지 겸비한 맥그리거는 현재 UFC에서 가장 상품성이 높은 선수다. 돌발행동을 즐기는 맥그리거는 UFC 무대가 좁다는 듯 작년 9월 은퇴를 선언한 메이웨더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계속해서 자극하고 있다.
처음에는 맥그리거와 맞대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메이웨더 측은 지난 9월 “더는 싸우지 않아도 난 복싱과 격투기에서 최고의 선수”라며 태도를 바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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