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 포항지역에 ‘사랑의 연탄’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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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2 08:15  |  수정 2016-12-02 08:15  |  발행일 2016-12-02 제21면
‘명예 포항시민’으로 활동
저소득가구에 1천장 전해
개그맨 김원효, 포항지역에 ‘사랑의 연탄’
개그맨 김원효씨(왼쪽 둘째)가 지난달 30일 이강덕 포항시장 및 포항시의원 등과 함께 포항시 북구 우창동의 저소득 가구에 연탄 배달을 하고 있다.

명예 포항시민인 개그맨 김원효씨가 지난달 30일 저소득가정 4가구에 사랑의 연탄 1천4장을 전했다.

김씨는 이날 포항시 북구 우창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 행사에 참석해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함께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김씨와 이 시장은 이날 지역내 저소득 가정인 전모씨 집에 연탄을 배달하고 전씨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씨는 이날 연탄 1천4장 중 104장을 전씨에게 직접 전했고 나머지 저소득 가정 3가구에는 연탄 교환쿠폰(900장)을 전했다.

전씨는 “낮에는 전기장판을 켜고 저녁에만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연탄을 지원받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힘들게 겨울을 나는 독거노인이나 저소득 가구가 많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그분들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처럼 민간에서 많은 관심과 후원이 이어진다면 보다 살기좋은 포항시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포항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 포항시 명예시민이 됐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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