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의 이미지메이킹] ‘취준생’ 셀프 면접 메이크업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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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2   |  발행일 2016-12-02 제40면   |  수정 2016-12-02
“눈썹이 인상 좌우”…눈썹산 살짝 살려 그려 당찬 이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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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면접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자연스럽고 화사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를 표현하는 것이다.

공채 시즌을 맞은 취업 준비생은 준비해야 할 일이 꽤나 많다. 특히 서류 전형 통과 후 치르는 면접을 위해서는 의상을 챙겨야 하고 헤어도 손질해야 하며 메이크업도 신경써야 하니 마음이 바쁠 수밖에 없다. 면접관이 원하는 호감형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메이크업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수월하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셀프 면접 메이크업 팁을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컬러 메이크업베이스로 피부톤 보정

울긋불긋한 피부, 잡티, 고르지 못한 피부톤 등이 고민이라면 그에 맞는 컬러 메이크업 베이스로 피부톤을 보정한 뒤 파운데이션을 바르도록 한다. 울긋불긋하거나 잡티가 있는 피부는 그린컬러, 고르지 못한 피부톤은 베이지컬러, 노란기가 많은 피부는 바이올렛 컬러, 홍조가 있는 피부톤은 블루컬러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하도록 한다. 파운데이션은 소량으로 두어번 나누어 바른 뒤 파우더로 가볍게 마무리한다. 파우더는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고 유분기를 방지하므로 심한 건성이 아니라면 빠뜨리지 말고 꼭 하도록 한다.

◆너무 밝은 컬러는 NO, 또렷한 눈썹으로

눈썹은 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이므로 헤어 컬러톤과 맞추거나 한 톤 어두운 톤을 선택하여 비어 있는 곳을 펜슬로 가볍게 메워 주도록 한다. 일자형의 앳된 눈썹을 선호한다고 하더라도 면접 당일만큼은 또렷하고 당찬 이미지를 표현해 주기 위해 눈썹산을 살짝 살려 그려 준다. 마무리로 투명 마스카라를 사용하여 눈썹결을 가지런히 정리함으로써 깔끔하고 또렷한 눈썹으로 단정하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자연스럽고 또렷한 눈매 연출

또렷해 보이는 눈매를 위해 베이지 컬러의 베이스 섀도를 발라 눈가를 정돈해 준 다음, 차분한 브라운 컬러의 섀도로 눈가에 자연스러운 음영을 주도록 한다. 이때 펄이 많이 들어간 섀도는 피하도록 한다. 펄이 들어간 글리터 섀도는 오히려 시선을 산만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랙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채우고, 눈 모양에 맞춰 자연스럽게 그린다. 이때 과장되게 눈꼬리를 빼지 않도록 한다. 눈 앞머리와 눈 밑 애교살에 크림색 아이 섀도를 발라 좀 더 시원하고 맑은 눈매를 연출하도록 한다.

◆거칠어진 입술, 각질은 미리미리 관리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이 입이다. 아무리 예쁜 립스틱 컬러를 발라도 입술이 트고 거칠다면 지저분해 보이는 인상의 주범이 되므로 립 각질을 제거해 주든지 립밤을 얹어 각질을 잠재워야 한다. 립스틱 컬러는 생기 있어 보이는 산뜻한 오렌지나 피치 계열 또는 차분한 코럴이 좋다. 매트한 립스틱이나 번들대는 립글로스보다는 은은한 광이 나는 립스틱을 추천한다.

셀프 면접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자연스럽고 화사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의 표현이다. 펄 글리터가 함유된 섀도나 지나친 컬러의 사용을 자제하고 하이라이터로 콧대를 살리고 눈 주변을 밝게 하여 호감형의 인상을 주도록 한다. 블러셔는 생기 있는 정도로만 표현하는 것이 좋고 볼에 붉은기가 있다면 생략하여도 무방하다. 남들보다 돋보이지만 결코 과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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