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 올해만 두번째 장외 홈런(?)…성폭행이은 음주운전사고 미국언론도 신속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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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2 00:00  |  수정 2016-12-02
2016120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들도 일제히 보도하고 나섰다.


 이들 현지 언론들은 2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 후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2일 새벽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숙소로 돌아가던 중 삼성역 인근 도로에서 도로시설물을 들이 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사고 당시 강정호는 혈중 알코올농도 0.084%로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강정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강정호는 "동승자가 운전했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다 경찰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뒤 범행을 시인해 거짓말 논란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들은 강정호의 음주운전 입건를 두고 '올해만 두 번째 이슈'라고 언급했다. 지난 6월 발생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사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라는 것이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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