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상인들 어려움 겪지 않도록 국회서 최선”

  • 최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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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5   |  발행일 2016-12-05 제2면   |  수정 2016-12-05
상인 위로 후 시국강연·촛불집회 참석
20161205

“힘내십시오. 상인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일 오전 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현장을 찾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올해 4월13일 국민의당을 2위 당으로 만들어준 대구시민분들인데, 이번 화재 소식을 접하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 상황실에 이어 4지구 화재 피해 상인들이 모여있는 주차타워 2층을 찾은 안 전 대표는 피해상인들을 위로했다. 안 전 대표는 이후 10분여간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소방대원과 의용대원들을 찾아 “할 일도 많은데 헌신적으로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이날 오후 국민의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시국강연회에서 “대구는 국민의 분노가 기존 제도를 뒤엎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좋은 ‘전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도 급감하고 가계부채 문제로 내수도 어렵다. 박근혜 게이트는 우리의 민낯을 드러냈다. 거기다 악화되는 인구 구조와 4차산업 혁명이 눈앞에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 우리의 분노를 다시 잘 모으면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전기를 맞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 이어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도 참석했다.


 최보규기자 cho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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