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1어시스트 활약…토트넘, 스완지에 5-0 대승

  • 입력 2016-12-05 00:00  |  수정 2016-12-05
손흥민 1골1어시스트 활약…토트넘, 스완지에 5-0 대승
4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달 넘게 골 침묵을 지켰던 손흥민(토트넘)이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 이후 수비수 등에게 맞고 자신에게 연결된 공을 그대로 오른발 발리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9월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팀의 주축으로 EPL ‘이달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9월24일 리그 미들즈브러전 멀티골과 나흘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SKA모스크바(러시아)전 득점 후 골이 없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5호골이자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27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나왔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터진 에릭센의 추가골로 5-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중지 발가락 골절 후 부상 회복 중인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출전하지 않았다. 선덜랜드가 레스터시티를 2-1로 꺾으면서 스완지시티는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23을 줬다. 멀티골을 넣은 에릭센은 평점 10.00, 케인은 9.32를 받았다.

선두권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맨체스터시티를 3-1로 꺾고 8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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