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통령賞

문경시가 2016년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획기적인 문경선수촌 경비절감’이라는 사례발표로 최근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예산절감 방법과 기술을 공유하고 지방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정자치부에 각 자치단체에서 제출된 288건의 사례 가운데 세출절감·세입증대·기타 분야 등 10개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를 통해 입상 자치단체에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문경시는 이번 발표대회에서 지난해 10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시민과 함께 저비용·고효율의 명품대회로 치러내며 지자체 국제행사의 모범사례로 칭찬을 받은 경비절감 사례를 소개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인센티브로 5억원을 받았다.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시·군 분산개최와 기존 경기장 활용 △대회 운영비 최소화 △지방채 발행 및 무리한 투자 지양 △이동식 숙소인 카라반 선수촌 도입 △문경시민지원위원회 등 민간 차원의 대회 운영 지원 △경북도 및 8개 시·군 지방비 분담 등으로 협업·협치를 통한 창조행정의 모델이 됐다.

또 알뜰대회로 치러낸 이 대회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재정 문제로 걱정이 많은 도시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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