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부 전용망 창군이래 처음 해킹된듯…추가 확인 필요"

  • 입력 2016-12-05 00:00  |  수정 2016-12-05

 창군 이래 처음으로 군 내부 전용 사이버망이 외부 해킹세력에 뚫렸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군 당국자는 5일 "국군 사이버사령부 서버가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확인을 거쳐야 최종적으로 어떤 세력이 해킹했으며, 어떤 자료가 유출됐는지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버사가 해킹된 것은 2010년 1월 부대 창설 이후 처음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지난 9월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백신서버가 해킹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이버사는 당시 "중계 서버의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판단되는 악성코드 유포정황을 식별했다"면서 "추가적인 위협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서버의 네트워크를 분리했다"고 밝혔지만, 내부 사이버망까지 이미 해킹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해킹으로 우리 군의 작전계획까지 새나갔다면 이를 새로 작성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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