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들의 우리춤 잔치…전국 다섯가지 살풀이도 한 자리에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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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7   |  발행일 2016-12-07 제24면   |  수정 2016-12-07
제93회 한국의 명인명무전
8∼9일 대구문예회관 팔공홀서
예기무·영남북춤 등도 선보여
동국예술기획 박동국 대표 해설
명인들의 우리춤 잔치…전국 다섯가지 살풀이도 한 자리에
‘제93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8~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왼쪽부터 김광숙의 ‘예기무’, 김수만의 ‘영남북춤’, 정명숙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동국예술기획 제공>

우리 전통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93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8~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동국예술기획이 주최하는 이 공연은 1990년 11월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첫 공연을 시작으로 92회에 걸쳐 무대에 올랐다. 전통춤의 원형을 보존·전승한다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전통춤의 변화하는 모습을 선보여왔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도시, 일본·중국·미국 등에서 열렸고, 이 공연에 참여했던 예술인은 2천여명에 달한다.

첫날인 8일에는 ‘소리와 몸짓’을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박영순(동초수건춤), 신예담(교방입춤), 윤송미(심향무), 김미숙(도살풀이춤), 변지연(원향지무), 박경원·안종미(경기민요), 박지혜(교방무), 박성호(동래허튼춤), 정형숙(살풀이춤)이 출연한다.

9일 공연은 원로 무용인들이 중심이 된다. 정명숙(이매방류살풀이춤), 엄옥자(원향살풀이춤), 이길주(금아살풀이춤), 김진옥(교방살풀이춤), 임관규(박금슬류살풀이춤)가 출연해 전국의 5가지 색다른 살풀이 공연을 선보인다. 김광숙(예기무)과 김수만(영남북춤) 등도 특별출연한다. 공연의 해설은 박동국 동국예술기획 대표가 맡는다.

VIP석 10만원, R석 2만8천원. 010-4762-4333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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