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오페라 스타의 감동적 무대와 토크쇼 즐기세요”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최 ‘마스터 클래스’와 ‘토크 콘서트’ 참여자들. 왼쪽부터 소프라노 서선영·홍혜란, 테너 정호윤, 바리톤 고성현.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0일 열리는, 세계적 오페라 스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 클래스’와 ‘토크 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씩 세 차례 진행된다. 소프라노 서선영·홍혜란, 테너 김건우·정호윤, 바리톤 고성현·한명원·양태중, 베이스 심인성이 참여한다. 참가비용은 전공자 10만원, 아마추어 20만원, 청강생 2만원.

토크콘서트는 이날 오후 7시30분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에서 열리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 성악가들이 모두 출연해 ‘남 몰래 흘리는 눈물’(사랑의 묘약), ‘투우사의 노래’(카르멘), ‘하늘은 무겁게 내려앉고’(멕베드), ‘세상과 마지막 작별이오’(람메르루어의 루치아), ‘기사의 뜨거운 눈길’(돈 파스콸레) 등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박명기 예술감독의 진행으로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최고 성악가들의 노래를 선사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7층)은 4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지난 9월 새롭게 선보인 공간이다. 입장료 3만원.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세계적 성악가들이 바로 내 곁에서 나를 위해 연주해 주는 데서 오는 친밀하고 특별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터 클래스 참가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일정 인원 마감. (053)666-6044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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