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6경기 출전 1골…2년 전만 못한 손흥민

  • 입력 2016-12-09 00:00  |  수정 2016-12-09
레버쿠젠 ‘5골 활약’에 못 미쳐
소속팀 토트넘 예선탈락 아쉬움
챔스 6경기 출전 1골…2년 전만 못한 손흥민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상대 선수들을 제치며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아쉬움 속에 자신의 세 번째 ‘별들의 전쟁’ 무대를 끝내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마감했다. 토트넘이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면서 16강에 오르지 못한 탓이다. 손흥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2년 만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인 2013~2014시즌 처음 무대를 밟았다. 2014~2015시즌에도 출전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갈아 탄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면서 한 시즌을 건너뛰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2015~2016시즌 EPL에서 3위에 올라 이번 시즌 2년 만에 기회를 다시 잡았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총 540분 중 426분을 소화하며 전체 경기의 80%가량을 뛰었다. 하지만 득점은 1골에 그쳤다.

지난 9월28일 CSKA 모스크바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는 결승골을 넣은 것이 전부다.

2014~2015시즌에는 총 5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에서 2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본선에서도 3골을 기록했다.

그에 비하면 올해 성적은 다소 초라해 보인다. 올 시즌에는 EPL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등 큰 주목을 받았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팀 성적 역시 레버쿠젠 때는 16강까지는 올랐으나, 올해에는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아쉬움 만회에 나선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보다는 한 단계 낮은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 3골 4도움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는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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