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포, 편의점 종업원 살해

  • 최영현
  • |
  • 입력 2016-12-15   |  발행일 2016-12-15 제9면   |  수정 2016-12-15

[경산] 50대 중국 교포가 비닐봉지 값을 내라는 데 앙심을 품고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경산경찰은 14일 오전 3시30분쯤 경산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A씨(35)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조모씨(51)를 붙잡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숙취해소 음료를 구입한 후 비닐봉지에 담아 가려다 A씨가 봉투 값을 요구하자 승강이를 벌였다. 이후 조씨는 150m가량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 수년 전 입국해 경산의 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조씨는 이날 회사 동료들과 소주 5병을 나눠 마시고 귀가하던 중 홀로 편의점에 간 것으로 드러났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