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의 질환 바로 알기] 흉터 예방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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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0 07:59  |  수정 2016-12-20 07:59  |  발행일 2016-12-20 제21면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의 질환 바로 알기] 흉터 예방과 치료

흉터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고 자국도 최소화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생긴 사소한 상처들을 간과하고 있는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작은 상처도 평생 남는 흉터가 될 수 있다.

흉터 치료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연고와 실리콘시트의 사용이다.

이러한 치료제는 짧은 시간에 극적 효과가 나타나는 방법은 아니지만, 흉터 예방 효과가 있고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 다른 흉터 치료와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떠한 흉터에도 비교적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오래된 흉터보다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흉터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흉터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수술적 치료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다. 레이저 치료는 흉터가 자리 잡기 전에 시행하는 예방적 레이저 치료와 이미 자리 잡은 흉터에 시행하는 재생 레이저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예방적 레이저는 상처가 아물고 난 직후부터 시행 가능하다. 흉터 발생 초기에 환부가 딱딱해지고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예방하고 상처가 보다 빠르고 부드럽게 성숙되어 눈에 덜 띄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따라서 흉터 최소화를 위해서는 상처가 아문 후 가능한 한 빨리 레이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흉터 제거 수술이다. 수술로 흉터의 완전 제거는 어려우며 기존 흉터의 크기를 줄여 눈에 덜 띄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흉터의 넓이, 방향, 생긴 시기, 위치, 원인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수술 전문의의 고도의 기술과 세심함이 요구된다. 수술 후에도 흉터가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각종 외과 수술 후에는 크고 작은 흉터가 생기기 마련인데 수술의 범위와 위치, 염증 정도, 회복의 개인차 등에 영향을 받는다. 얼굴이나 팔, 다리 등 눈에 띄는 곳에 흉터가 있을 경우 이는 심한 외모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이전에는 수술 6개월 이후에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하였지만, 최근 연구와 논문에 따르면 수술 직후 빠른 예방적 레이저 시술과 흉터 연고 사용을 통해 흉터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흉터가 생기면 사람들은 누구나 흉터가 없었던 이전 상태로 되돌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번 흉터가 생기면 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고, 불가피하게 상처가 발생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초기 치료를 통해 흉터로 남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재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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