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성주 참외 첫 출하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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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6   |  발행일 2017-01-06 제9면   |  수정 2017-01-06
고령·성주 참외 첫 출하
지난 4일 고령군 덕곡면 반성리 권태봉씨 농장에서 올해 첫 참외가 출하됐다. <고령군 제공>

[고령·성주] 고령과 성주에서 올해 첫 참외가 잇따라 출하됐다. 지난 4일 고령 덕곡면 반성리 권태봉씨(63)는 자신의 농장에서 스마트품종 90상자(상자당 5㎏)를 수확해 서울 중앙청과에 상자당 5만원에 출하했다.

이날 수확한 고령 참외는 지난해 10월16일 정식(定植·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일)한 것이다. 현재 고령지역에는 194농가에서 140㏊의 참외를 재배하고 있으며, 벌수정 등을 통한 친환경 재배로 100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참외의 고장 성주에서도 올해 첫 참외가 출하됐다. 5일 초전면 대장리 류호천씨(60) 농장에서 출하된 참외는 다복꿀 품종으로 지난해 11월10일 정식한 것이다. 류씨는 이날 수확한 20상자(상자당 10㎏)를 전량 초전농협으로 납품했다.

성주지역은 2016년 기준 4천142농가에서 3천594㏊의 참외를 재배하고 있으며, 조수입 4천억원을 달성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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