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윤선 3단 디스…'조윤선, 나 지금 떨고 있니?'→'조윤선에게 충고한다'→'조윤선 참 궁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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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9 00:00  |  수정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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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페이스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7차 청문회에 참석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일침을 놨다.


 9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윤선, 나 지금 떨고 있니?'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금방 울것 같기도 하고 금방 독설을 내뱉을것 같기도 하고 참 묘한 표정입니다. 특검 수사를 앞두고 전에 한 발언을 뒤집으면 위증이 되고 또 전과 똑같이 말해도 위증이 된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무조건 그의 입을 열어라"고 적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조윤선에게 충고한다'는 글을 통해 "사람은 자존심으로 산다. 그깟 장관 자리가 뭐라고 그리 수모를 받고있나? 블랙리스트 뭐가 그리 복잡한 문제인가? 블랙리스트가 있고 그것을 작성한 경위와 사람은 누구다.라고 속시원히 말하는 자존심을 보여라. 장관자리가 뭐라고..쯧쯧"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 전 의원은 '조윤선 참 궁색하다'는 제목으로 "삼척동자도 알수있는 일을 공부도 할만큼 한 조윤선 장관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태양을 찌르려는 저 무모한 태도가 딱하기 그지없다. 장관자리 박차고 나가 자존심을 지켜라. 박근혜를 위해 아무리 버티기도 해도 이제 별무소용이다"라고 마무리지었다.


 한편 조윤선 장관은 이날 국정조사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지만 국회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자 오후 청문외에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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