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임시공휴일 "안 쉬는 회사중 우리회사 있을 것. 못쉬면 보상제도 어떻게 할지 만들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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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0 11:51  |  수정 2017-01-10 11:51  |  발행일 2017-01-10 제1면
20170110
TV조선 방송 캡처

 정부가 5월 첫째 주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최장 9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노동절,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몰려 있는 5월 첫째 주의 앞뒤 주말에 대체근무를 하면 황금연휴가 가능하다. 노사 당사자들이 자율적으로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본격적인 행락철인 5월에 연휴를 쓸 수 있다면 내수 진작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본다. 대체휴일을 사용하도록 해 휴일이 이어지도록 하면 소비 진작 등을 위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장관은 "이 부분은 노사간 대화를 통해 자율적으로 이뤄질 사안이지 정부차원의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가 있었거나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5월 2일과 4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하면 4월 29일부터 5월7일까지 최대 9일의 연휴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중소기업 등이나 2교대·3교대 근무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5월 임시공휴일해도 안쉬는회사는 있을꺼고 그 회사중 우리회사가 있을꺼다 통과시킬꺼면 안쉬는 회사 벌금제도 포함시켜라 못쉬면 보상제도를 어떻게할지 표를 만들어주라고!!" "좋은 생각이다 그런데 쉴꺼면 다같이 쉬게 하자" ""통과시킬꺼면 안쉬는 회사 벌금제도 포함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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