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태블릿PC 제출…네티즌 "최순실 이모 확인사살" "수사협조하고 감형받기로 생각" VS "최순실 사용못하는 PC제출 괘변자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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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0 00:00  |  수정 2017-01-10
20170110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장시호. 연합뉴스.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최씨 소유 제2의 태블릿 PC를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했다.


 박영수 특검측은 10일 "태블릿PC 제출 피의자는 장시호씨"라고 밝혔다.


 장씨가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PC에는 최순실과 삼성의 금품관련 이메일을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말씀자료 중간 수정본 등이 들어 있다. 특검은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태블릿 PC 속 이메일·사용자·연락처 정보 등을 고려할 때 최순실씨 소유라는 결론을 지었다.


 장시호씨가 새로운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는 장시호씨와 최순실씨가 친인척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모인 최씨에게 불리한 증거를 제출한데 대해 의아해 하면서도 장시호씨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장시호, 최순실 이모를 확인사살! 대박" "태블릿 쓸 줄 모른다던 최순실을 조카 장시호가 한방에 죽여버리네" "장시호가 한 일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일! 특검 수사에 탄력 받겠네요"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장시호가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거나 특검에게 설득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장시호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다는데 잘 생각했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재판부에 정상참작 받아라. 아들도 생각해야지. 그럴려면 금고 위치도 불어" "장시호는 아들 생각해서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감형 받기로 생각한 듯. 거익들에 대해 알고 있는거 다 말해라. 정싱참작 해 줄거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로 생각되는 네티즌들은 태블릿PC 제출을 조작이라고 몰아가는 듯한 뉘앙스다. 이들은 "특검이 또 소설쓰고있다 이번에 진짜 최순실 테블릿피시를 발견햇다 장시호가제출 괘변자특검 일단 최순실은 나이60대에 테블릿사용할줄도모르고 내꺼아니다고 사전에 말햇다 근데 어디서튀어나와 본인이 사용도못하는데 이걸 억지로 역냐 말이된다보냐"고 오히려 특검을 비난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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