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서기관, 김종 전 차관 협박에도 소신지켜…스트레스로 안면마비 원형탈모 등 후유증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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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뉴스팀기자
  •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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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전 문체부 차관. 연합뉴스.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부터 소중한 국민세금을 지킨 서기관이 있어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소속 정준희 서기관이 주인공이다.


 1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준희 서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전 차관의 불합리한 압력에도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 체육진흥과 소속인 정 서기관은 김 전 차관으로부터 "K-스포츠클럽 운영에 문제가 있으니 이 클럽들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개선안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는 것.


 정 서기관이 김 전 차관의 지시를 거부한 이유는 "컨트롤타워가 새로 생기면 사업 전체가 특정 민간단체에 넘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정 서기관은 새로운 컨트롤타워로 인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알고 자신의 소신을 지킨 것이다. 공직사회에서 상관의 지시를 거부한다는 것은 자신의 향후 승진 등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일임을 감안하면 정 서기관의 거부는 자신의 직을 걸었다는 것과 다름없다.


 특히 정 서기관은 김 전 차관이 계획을 수정해 '거점형 K-스포츠클럽 사업'을 내세워 클럽 사업자를 임의로 선정하라고 지시한데 대해서도 "사업자는 공모로 선정해야 한다"며 다시한번 소신을 지켰다.


 이후 정 서기관은 "문체부를 나가라"는 협박에 "당시 받은 충격과 스트레스로 안면 마비가 오고, 원형탈모 증상까지 생기는 등 극심한 후유증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검찰 수사에서 "돌이켜 보면 정 서기관이 반대해 준 게 정말 고맙다. 우리 계획이 그대로 됐다면 나는 죽을 뻔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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