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발언 관련 “선실 침수돼도 물에 떠 있으면 특공대 투입해 발견 가능 취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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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1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가 물에 완전히 잠긴 참사 당일 오후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드냐"고 말한 배경에 대해 해명했다.

박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10일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공개하고 해당 발언이 “배가 일부 침몰해 선실 안이 침수됐더라도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으니 물에 떠 (선실 내부에) 있을 것이므로, 특공대를 투입해 발견할 수 있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이었다"고 밝혔다.

대리인단은 이어 “전체 대화 내용을 보면 전후 맥락상 이상한 점이 없는데 일부만 거두절미해 사실이 왜곡, 오도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구명조끼’ 발언은 오후 5시15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한 것으로 그가 참사 발생 7시간이 지났음에도 구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심을 샀다. 세월호는 이미 오전 11시30분께 뱃머리만 남기고 완전히 물속에 잠겼다.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었던 김장수 중국대사는 지난해 11월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을 “‘이노슨트 와이’(innocent why·순수한 궁금증) 차원에서 물어보신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