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태국 최악‘물폭탄’…사망자 27명·이재민 110만명

  • 입력 2017-01-11 00:00  |  수정 2017-01-11

우기에 접어든 태국 남부지역이 기상이변으로 30년 만에 최악의 ‘물 폭탄’을 맞았다. 10일 태국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타이만을 비롯한 남부지역이 몬순(동남아시아의 우기)의 영향권에 접어든 지난달 말부터 열흘 이상 지속해서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팟타룽, 나라티왓, 얄라, 송클라, 팟타니, 트랑, 나콘 시 탐마랏, 수랏 타니, 품폰, 라농, 크라비, 프라차웁 크리 칸 등 남부지역 12개 주(州)가 홍수 피해를 봤다. 지금까지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27명에 달하며, 가옥 33만여채가 물에 잠기면서 11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태국 기상 당국은 남부지역에 한동안 폭우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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