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결방에 애청자들 절망 "살면서 이리 서러운 꼴을 당하다니" "도깨비보는 낙으로 사는데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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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1 00:00  |  수정 2017-01-11
20170111
tvN 홈페이지

 금·토요일 오후 8시면 시청자들을 텔레비젼앞으로 끌어모으는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가 결방된다.


 도깨비 제작진은 오는 14일 방영예정이던 14회를 결방하고 스페셜 편으로 대체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작진은 "13화를 기점으로 스토리의 변곡점을 맞게 된다. 토종 설화에 판타지·로맨스·삶과 죽음의 명제 등 여러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스토리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의견들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또 "시청자들이 남은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와 2부 격으로 방송되는 남은 분량의 복선까지 흥미롭게 풀어낸 스페셜 편을 14일 특별 편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작업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 남은 회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깨비는 최종회 대본이 탈고돼 막바지 촬영에 몰입 중인 상황으로 종영까지 4편만을 남겨두었다. 14회가 14일 결방되고 스페셜편으로 대체됨에 따라 14회는 20일에 방송되고 21일에는 15·16회가 연속 방송된다.


 결방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결방보다.벌써 끝날일생각하니 아쉽다. 천천히 찍으시고 얼마나추울까...결방한다해서 화안나는 드라마는첨이다 재방은수없이 볼정도니 질리지않는 드라마" "살면서 이리서러운 꼴 을 당하다니~ 14회는 20일까지 지둘려야 본다니~~" "결방...안돼 도깨비 보는 낙으로 사는데..슬프다" "이것 기다리는 낙으로 일주일버티는데 아~~"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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