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드라이버’영업 대리운전기사-기존업체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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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선우기자 황인무기자
  •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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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대구지부 주최로 11일 오후 대구시 남구 세종연합 대리운전 사무실 앞에서 열린 ‘노동탄압 대리운전 업체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대리운전기사 업무 정지 철회와 승차 제지 중단,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카카오 대리운전 앱이 출시되면서 일부 대리운전 업체가 카카오 가입 대리기사에게 셔틀버스 승차를 제지하고 일감을 주지 않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카카오 드라이버’ 영업을 둘러싸고 대리운전기사와 기존 업체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카카오’를 향한 업체들의 견제가 애꿎게 대리운전기사에 대한 횡포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대구지부는 11일 대구 남구 대명동 대리운전업체 세종연합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에서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는 대구사랑·시민연합·세종연합 등 3개 업체가 담합, ‘카카오 드라이버’와 지역에 신규진출한 대리운전업체에 등록한 대리운전기사들에게 ‘5일 업무정지’와 ‘야간 순환차량 승차 금지’ 등의 부당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업체들은 손님인 척 카카오 대리기사를 호출해 응답하는 기사를 적발하고 있다고 노조측은 주장했다. 이로 인해 대구지역에서 100명 이상의 대리운전기사들이 ‘5일 영업정지’ 제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와 대리운전기사 간의 갈등은 국내 대표 IT기업인 카카오가 2015년 말 대리운전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비롯됐다. 카카오는 기존 업계보다 최대 10% 이상 낮은 수수료와 70만~130만원에 이르는 보험료 업체 납부·대리운전 콜 앱 무료 이용 등을 내세워 대리운전기사를 모집했다. 대구지역 대리운전기사 5천명 가운데 1천500명이 ‘카카오 대리’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대리운전기사는 특정 업체에 소속돼 있지 않아 여러 업체에 등록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데도 기존 업체들이 온갖 불합리한 방법을 동원, 시장독점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취재와 관련, 기존 대리운전업체에 수차례 전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로 답변을 요청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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