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신진작가 문단 빛내는 거목 되길” 영남일보 문학상 시상식

  • 최미애 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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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4   |  발행일 2017-01-14 제2면   |  수정 2017-01-16
詩 김한규·단편 정남일씨 수상
지역예술계 인사 100여명 참석
20170114
13일 오후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2017 영남일보 문학상 시상식’에서 시 부문 수상자 김한규씨,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소설 부문 수상자 정남일씨(앞줄 왼쪽 넷째, 다섯째, 여섯째)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2017년 영남일보 문학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5시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구 예술계를 대표해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과 장호병 대구문인협회 회장, 김용락 한국작가회의 대구경북지회장, 박진형 대구시인협회장, 지역 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축사·경과보고·심사평·수상작 시낭송과 수상자 소감·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영남일보 문학상은 패기 있는 신인 문인을 발굴하기 위해 영남일보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온 내실 있는 문학축제”라며 “오늘 새롭게 탄생한 두 명의 작가가 앞으로 한국 문단을 빛내는 거목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영남일보 문학상은 김한규(시)·정남일 작가(단편소설)가 수상했다. 시 수상자인 김씨는 “이번 문학상 수상이 저에게는 삶에 있어서 소중한 이정표가 된 것 같다. 늦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설 수상자인 정씨는 “저에게 큰 상을 주신 영남일보와 심사위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신문 지면에 실린 수상 소감에는 ‘5년 뒤에도 소설가로 남겠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영원히 소설가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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