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13.6대 1 소폭 상승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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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4 07:16  |  수정 2017-01-14 07:16  |  발행일 2017-01-14 제2면
대구권 전문대 정시모집 마감
대구과학대 치위생 61대1 최고

13일 대구권 전문대 정시모집 마감 결과,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보다 정시모집 정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으며, 내년부터 중·소도시 전문대를 중심으로 경쟁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게 지역 전문대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계명문화대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272명 모집에 1천785명이 지원, 평균 6.56대 1로 지난해(6.26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대구과학대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정원내 총 168명 모집에 1천650명이 지원, 9.8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7.9대 1보다 높았다. 치위생과 일반과정졸업자전형은 2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 61대 1로 대구권 전문대 학과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보건대는 정원 내 232명 모집에 3천175명이 지원(13일 오후 5시 현재·인터넷 마감 자정)해 13.7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11.5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또 대학졸업자 전형에선 215명이 지원, 수시 모집 550명을 포함해 모두 765명의 대학졸업자가 지원(지난해 575명)한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학력 U턴’ 대표 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대경대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170명 모집에 730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성대는 오후 4시 현재 모집정원 287명에 648명이 지원해 지난해(4대 1)보다 떨어진 2.6대 1을 나타냈다. 영남이공대는 270명 모집에 3천734명이 지원, 13.8대 1로 지난해(12.3대 1)보다 높았다. 영진전문대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315명 모집정원에 총 4천285명이 지원, 평균 13.6대 1로 지난해(12대 1)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박재성 영남이공대 입학처장은 “간호보건계열과 이공계열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년부터는 입시난이 본격화되면서 대학별 학생유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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