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5일 TV프로 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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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4 08:40  |  수정 2017-01-14 08:40  |  발행일 2017-01-14 제19면

뺑소니 ‘3초’를 지켜보다

◇맨 인 블랙박스(TBC 오후 8시45분)

전문가는 뺑소니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 존재한다고 한다. 사고 직후 망설이는 시간은 3초. 이때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그것이 뺑소니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뺑소니 운전자들은 더는 도망갈 곳이 없다. 뺑소니 검거율이 무려 100%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뺑소니는 무조건 잡힌다는 이야기다. 뺑소니 운전자들의 위험한 도주와 그 도주를 지켜보는 천만 개의 눈, 블랙박스를 통해 그 실체를 파헤쳐본다.

결혼 한 달 전 사라진 약혼녀

◇화차(EBS 밤 11시)

결혼 한 달 전, 부모님 댁에 내려가던 중 휴게소에 들른 문호와 선영. 커피를 사러 간 사이 선영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나가고, 문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문이 열린 채 공회전 중인 차뿐이다. 몇 번을 걸어 봐도 꺼져있는 휴대폰, 내리는 빗속으로 약혼녀가 사라졌다.

예술의지 굽히지 않은 화가의 삶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KBS1 밤 11시10분)

유영국(1916~2002)은 김환기와 더불어 한국 추상미술을 이끌어 온 선구자다. 유영국은 20대 초반인 1930년대, 일본에서 추상미술에 눈을 뜬 이후 평생토록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국주의가 득세한 일제강점기 말기에는 어부로, 6·25전쟁 시에는 양조장을 운영하며 사상적 강요로부터 자신을 지켜낸 유영국. 굴곡 많은 시대를 온전히 겪으면서도 예술에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한 화가의 삶과 작품을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와 예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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