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역대 최연소 ‘꿈의 59타’

  • 입력 2017-01-14 00:00  |  수정 2017-01-14
소니오픈 1R 11언더파 맹타
PGA 통산 일곱번째로 작성
토머스, 역대 최연소 ‘꿈의 59타’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59타를 기록한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가 ‘59’라고 적은 볼과 장갑을 보이며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토머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이글 2개, 보기 1개를 묶어 11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5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토머스가 통산 일곱 번째로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지난해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짐 퓨릭이 12언더파 58타를 친 바 있다. 이는 PGA 투어 사상 18홀 최소타 기록이다.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59타 기록은 1977년 알 가이버거를 시작으로 칩 벡(1991년), 데이비드 듀발(1999년), 폴 고이도스, 스튜어트 애플비(이상 2010년), 퓨릭(2013년) 등이 작성했다. 퓨릭은 2016년에 58타까지 치면서 50대 타수를 두 차례나 기록한 선수가 됐다.

종전 최연소 PGA 투어 50대 타수 기록은 1999년의 듀발로 당시 듀발은 28세였다.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토머스는 “오늘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다”며 “긴 거리 퍼트가 거의 없었을 정도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밝혔다.

8언더파 62타의 스워퍼드에 이어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7언더파 6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토머스와 한 조로 경기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5언더파 65타로 공동 12위다.

한국 선수로는 양용은(45)이 재미동포 케빈 나, 마이클 김 등과 함께 나란히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이븐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친 최경주(47·SK텔레콤)는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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