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 대구경북 민주시민賞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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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4 08:32  |  수정 2017-01-14 08:32  |  발행일 2017-01-14 제22면
6개월간 상경투쟁·백악관 청원 활동
“평화추구 노력 지역변화 중요 역할”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 대구경북 민주시민賞
제1회 건강사회를 위한 대구경북 민주시민상 시상식이 끝난 뒤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상임대표 최봉주·이하 건치)는 지난 12일 대구시청년지원센터 상상홀에서 ‘제1회 건강사회를 위한 대구경북 민주시민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첫 수상자인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이하 성주투위)가 상패와 상금(1천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7월13일 국방부의 사드배치지역(성주 성산포대) 발표 이후 결성된 성주투위는 지난 6개월간 범국민궐기대회 및 서울역 상경투쟁, 백악관 사드배치 철회 청원 10만명 돌파, 삭발투쟁, 인간띠잇기 등 사드 반대를 위한 평화적 노력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이정우 민주시민상 선정위원장(경북대 명예교수)은 “인권신장, 민주발전 및 평등의 확대도 평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성주투위가 지향하는 평화는 건강사회를 위한 기초공사로 남북은 물론 동아시아, 나아가 인류평화로 이어지기를 염원한다"며 민주시민상을 제정한 건치 소속 의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봉주 건치 대경지부 상임대표는 “성주투위의 평화추구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이러한 노력이 대구·경북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 김용진 건치 중앙 대표, 민경호 대구치과의사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주투위의 수상을 축하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f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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