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이 묘연해진 고영태, 주진우 기자의 "신변 위협 비상연락망 가동" 떠올라 …누리꾼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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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4 11:33  |  수정 2017-01-14 11:33  |  발행일 2017-01-1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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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해 12월 7일 2차 청문회에 출석하는 고영태 전 블루케이 이사. 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증인 고영태가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그를 둘러싸고 각종 루머가 생산되고 있다.


한 매체는 지난 13일 고영태의 측근의 말을 빌려 “최순실 사태로 언론의 중심에 놓이자 짐을 꾸려 친구가 있는 태국으로 건너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측근은 “이틀 전 고영태가 전화해 불안해서 못살겠다. 살려달라고 울먹이면서 말을 하고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갑자기 전화를 끊어 바로 이어서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고 있다”며 “고영태의 친구에게도 전화를 계속 걸었으나 현재까지 연결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영태의 신변이상설이 나돌고 있다. 일각에선 “10월에 나왔던 기사와 같은 내용”이라고 지적하며 의심하기도 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1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고영태와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이 채택됐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관할경찰에 소재탐지를 요청했다. 두 사람은 17일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열릴 증인 심문에 증인으로 설 예정이었다.


한편, 최근 주진우 기자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승일, 고영태와 함께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어 비상연락망을 가동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던 터라 누리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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