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오늘] 한국 첫 오페라 ‘춘희’ 초연

  • 입력 2017-01-16   |  발행일 2017-01-16 제6면   |  수정 2017-01-16

1948년 1월16일 한국 최초의 오페라 ‘춘희(椿姬)’가 명동 시공관에서 초연됐다. 한국 오페라의 개척자인 성악가 이인선이 제작·번역·남자주인공을 맡았고, 한국 오페라의 대모 김자경은 마금희와 함께 여자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춘희는 5일 동안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무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베르디가 1853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제작했고, 일본에서 ‘춘희’라 의역했다. 이를 우리도 그대로 사용하면서 이 이름이 정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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